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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서 무섭게 퍼지는 ‘RSV 감염증’..."영유아 특히 주의해야"

미국에서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에 의한 급성호흡기감염증에 걸린 영유아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미국 여러 지역에서 rsv 감염 사례 및 rsv 관련 응급실 방문 및 입원이 증가하고 있다. 미국 cbs는 제프리 칸(jeffrey kahn) 박사와의 인터뷰를 통해 "독감 사례의 증가와 더불어 rsv 감염증 환자 수가 역사적인 수치를 기록하고 있으며, 이러한 상황은 꽤 오랫동안 지속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국내 발생 현황은 어떨까. 지난 3일 발표된 질병관리청 '2022년 감염병 표본감시 주간소식지'에 따르면 10월 23~29일(44주차) 바이러스성 급성호흡기감염증 환자는 전주 대비 930명 증가한 1,079명으로 집계됐다. 이중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감염증 환자는 289명으로, 약 26.8%를 차지했다. 최근 5주간의 환자 발생 현황을 살펴보면 40주 287명→41주 309명→42주 266명→43주 248명→44주 289명으로, 37주차(152명) 이후 200명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rsv 감염증은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감염에 의한 급성호흡기감염증이다 |출처: 게티이미지 뱅크

rsv 감염증, 영유아 특히 주의해야rsv 감염증은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감염에 의한 급성호흡기감염증이다. rsv 감염증은 성인보다 신생아, 영유아에서 더 흔하게 나타나며, 만 3세 이전의 거의 모든 소아가 감염될 정도로 감염력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rsv의 잠복기는 2~8일이며, rsv 감염증의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콧물, 기침, 재채기, 발열, 천명음 등이 있다. 성인에서는 대개 감기 정도로 경미한 증상을 보이지만, 영유아에서는 모세기관지염, 폐렴 등 하기도 감염을 일으키기도 한다. 성인 중 면역 저하자나 노령층에서는 중증 감염으로 이어질 위험이 있다.rsv 감염증은 매년 10월부터 다음 해 3월까지 유행하며, 특히 추운 겨울철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겨울에는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력이 떨어지고, 바이러스는 상대적으로 더 많이 창궐하여 감염성 호흡기 질환의 발병 위험이 크기 때문. 이러한 배경에서 정기석 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 겸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장은 7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최근 코로나19 외에도 독감, 사람메타뉴모바이러스,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가 겨울철을 맞아 각각 활동을 개시한 만큼 호흡기 환자가 급증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치료는 대증 요법으로 충분한 경우가 대부분으로,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증상에 따라 수액공급, 해열제 투약 등 보존적 치료를 하며, 폐렴이나 모세기관지염 등의 중증 하기도감염인 경우는 입원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손 씻기 생활화하고, 증상 있으면 접촉 피해야rsv 감염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위생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먼저, 외출 후에는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을 씻어야 한다. 손을 씻을 때는 손끝, 손톱 아래까지 꼼꼼하게 닦아야 한다. 특히 신생아를 돌보는 사람은 신생아와 접촉 전과 후에 반드시 손을 씻어야 한다. 호흡기 비말로 전파되는 만큼, 기침 예절을 준수하는 것도 중요하다. 증상이 있을 경우 필히 마스크를 착용하고,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는 휴지나 옷으로 입과 코를 막은 후에 해야 한다. rsv는 전염력이 높아 집단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산후조리원, 영유아 보육시설 등에서는 전파 예방을 위한 보다 철저한 위생관리가 필요하다.증상이 의심될 경우에는 타인과의 접촉을 피하고, 가급적 집에서 휴식을 취해야 한다. rsv는 증상이 나타나기 수일 전부터 배출될 수 있고, 증상 발생 후 약 일주일간 배출이 지속될 수 있다. 이 기간에는 타인과 접촉하지 않고 가급적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을 권장한다.